[회화]유연선 < 몽환의 초상 > 6. 11(수) ~ 6. 16(월)_ 1관



유연선선

<몽환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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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1(수) - 6. 17(화)

✔ 1관

✔ AM 11:00 ~ PM19:00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10

✔ 무료관람

✔ 갤러리 문의 : 010 3393 8780

✔ 화요일은 설치 철수로 인해 전시관람이 불가합니다.

 



여긴 꿈과 현실이 맞닿은 가장자리입니다.

조용히 바라봐 주세요. 

틈 사이로 나비처럼 스쳐가는 감정들이 당신안에서 다시 깨어날 수 있도록

 

나는 언제나 꽃보다 틈을 보았습니다 나뭇가지사이 유리창너머 꿈과 현실사이에 눃이 경계

유리는 빛을 자르듯 세상의 나눈다 작가는 그틈을 응시한다.


이전시는 현실과 꿈의 경계에선 인물들 그리고 조각처럼 감정의 조형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스스로를 방관자로두고 갊의 틈 감각의 여백 의식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형상들을 다시 배치한다.


나는 존재의 종심보다는 여백에 형상의 외곽선보다는 그사이의 틈에 주목해왔다 나뭇가지와 꽃은 수단일뿐 

그사이를 가르고 흐르는 보이지않는 긴장을 붙잡고 싶었다.

 

작품속 인물은 현실과 비현실 외부세계와 매면의 경계에 서있다 그 경계는 물리적인 벽이 아니라 감각과 인식이 마주치는 조용한 투명막이다 

나는 그 너머을 직접 건너기보다 바라보는쪽에 서기를 택한다 그 선택은 방관이 아니라 모호함과 불확실성에 대한 존중이다.


이번작업은 창과 경계에 대한 사요이자 현실이라는 이면아 얇게 겹쳐진 꿈의 단면을 응시하는 시도이다. 

조각난 유리와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삶은 언제나 부분들의 중첩으로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