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연 개인전
OOVO: 겹겹의 풍경
——————
-작가노트-
오부(OVOO)는 ‘산 높은 곳에 염원을 담아 쌓은 돌무더기 또는 돌탑’을
일컫는 말로, 원래 몽골의 토착 종교에서 제단이 되는 장소의 표식이었지만
현대에는 불교를 포함하머 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태연은, 그의 2010년대 작품세계를 구성해온 ‘사회적 관습에
대한 집단적 기억’과 ‘여성으로서의 반작용’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 자아에
대한 성찰과 욕망의 표현에 주목한다.
작가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질문과 고민들 속 무언가를 찾아 캔버스 위 공간을
점유하게 하는 것이다. 캔버스 위에서 그는 욕망과 인내 사이의 망설임을
거듭한다. 그 희미한 순간들이 겹치고 겹쳐져 더욱 섬세한 팔림세스트의 풍경과
시간을 만든다. 두꺼운 마티에르는 추상적인 감정을 실재하는 물질요소로
융합시키며, ‘염원’이라는 심층적 감각을 가시화하고 촉각적 이미지를 부여한다.
우리의 눈은 세상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욕망은 들여다보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심오한 질문일 것이다.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무언가 설명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실천하는 것 뿐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더 실존적인 것에 대한 표현으로의 새로운 전복을 꾀한다.



김태연 개인전
OOVO: 겹겹의 풍경
——————
-작가노트-
오부(OVOO)는 ‘산 높은 곳에 염원을 담아 쌓은 돌무더기 또는 돌탑’을
일컫는 말로, 원래 몽골의 토착 종교에서 제단이 되는 장소의 표식이었지만
현대에는 불교를 포함하머 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태연은, 그의 2010년대 작품세계를 구성해온 ‘사회적 관습에
대한 집단적 기억’과 ‘여성으로서의 반작용’에서 벗어나, 인간으로서 자아에
대한 성찰과 욕망의 표현에 주목한다.
작가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질문과 고민들 속 무언가를 찾아 캔버스 위 공간을
점유하게 하는 것이다. 캔버스 위에서 그는 욕망과 인내 사이의 망설임을
거듭한다. 그 희미한 순간들이 겹치고 겹쳐져 더욱 섬세한 팔림세스트의 풍경과
시간을 만든다. 두꺼운 마티에르는 추상적인 감정을 실재하는 물질요소로
융합시키며, ‘염원’이라는 심층적 감각을 가시화하고 촉각적 이미지를 부여한다.
우리의 눈은 세상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욕망은 들여다보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심오한 질문일 것이다.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무언가 설명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실천하는 것 뿐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더 실존적인 것에 대한 표현으로의 새로운 전복을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