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 김수지, 조현일 < 3인 3색전 > 6. 4(수) ~ 6. 10(화)_ 1관



김수지, 김문정, 조현일

<3인 3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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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4(수) - 6. 10(화)

✔ 1관

✔ AM 11:00 ~ PM19:00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10

✔ 무료관람

✔ 갤러리 문의 : 010 3393 8780

✔ 화요일은 설치 철수로 인해 전시관람이 불가합니다.

 

김문정


<김문정 작가노트>


A Day of Dreaming 


A blue dream,  an yellow dream, 

a pink dream,  a white dream  ...

As we‘re eating various kind of lights from dreams we‘re going to be colored little by little. 

what kind of dream are you dreaming today. 


꿈꾸는 하루 


파란꿈, 노란꿈, 분홍꿈, 하이안꿈  ...

우리는 꿈으로부터 다양한 빛을 먹고 

우리는 알로록 달로록 물들어 갑니다.

당신은 오늘 어떠한 꿈을 꾸고 있나요.





김수지

머물다. 45.5  x 53cm pastel on canvas 


꽃잠 53x40.9cm pastel on canvas


<김수지 작가노트>



꽃을 얹고 바람을 감고


내 그림 속 인물들은 모두 일상의 틀을 벗어나 마음속 풍경을 걷고있다.

나는 파스텔을 문지르고 쌓아올려  그 속에 잊지못할 순간들을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심고 날아오르는 새들의 노래로 엮었다

 



조현일




<조현일 작가작품소개>


서울대학 미술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캐나다 브리티쉬콜럼비아 주립대학 응용과학부에서 건축디자인과를 졸업한 조현일은 바로크 회화의 예술정신과

 매너리즘의 테크니컬 회화가 오늘날의 미학사유와의 접점에서 진화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의 탐구에 관심이 있습니다. 탐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바로크회화의 대가인 렘브란트와 카라바지오의 작품을 그라파이트로 복기하여 테네브리즘이 현대의 베이컨/들뢰즈의 형태주의적 다이어그램과 접촉하는 국면을 

모색하려 합니다. 복기 과정을 통해 렘브란트/카라바지오의 테네브리즘에 있어서 색채주의를 배제하고 그라파이트의 물질적 속성을 강조하는 접근방식이 

테네브리즘의 다이어그램적 사유를 강화할 수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라파이트의 구성성분인 흑연과 바인딩의 혼합물이 완전한 어둠이 아닌 

밝은 그림자를 생성함으로써 어둠 속에서 의미/맥락의 흐름을 표현하려는 테네브리즘의 바로크 회화 사유가 현대의 추상과 표현주의의 재현을 거부하는 

베이컨의 형태주의의 태도와 맞닿아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에는 미츠비시/파버카스텔/블랙윙의 그라파이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전시기간중에는 Bach의 Suite 1/ Goldberg Variations Aria/ Satie의 Gymnopedie 1가 연주됩니다. 

바로크의 음악 사유를 복기/재해석하는 과정에서 테네브리즘 재해석과의 시너지를 모색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