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개인전
STAY
——————
✔ 2024. 4. 17 (수) ~ 4. 23 (화)
✔ AM 11:00 ~ PM 19:00
✔인사1010 갤러리 1관 (1층)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10
✔무료관람
✔갤러리 문의 : 010 3393 8780
✔화요일은 설치 철수로 인해 전시관람이 불가합니다.
——————
*작가 노트
“STAY“
길을 걸으며 평범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소중한 순간과 장소들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기록한다.
같은 공간에서도 보는 시간과 각도에 따라 사물이 다르게 보이고, 그 이미지에 매료되어 여러 장의 사진을 찍게 된다. 대부분 직선으로 이어지고
만들어진 무생물의 사물, 건물들인데도, 마치 어떤 공간 안에서는 감성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건물과 건물 그 사이사이에 비추어지는 공간들은 너무나 시각적이고 회화적이다.
지나간 길의 모습과 풍경이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그 시간과 기억을 떠올리며 작업한다.
하나의 원단 또는 조각의 천들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공간이 탄생 된다.
직접 염색하거나 프린트된 패브릭을 사용하여 이미지 프린팅, 콜라주로 작업하고, 머신 퀼팅과 페인팅 기법으로 세부적인 디테일을 묘사하여 완성한다.
Day and Night
나의 작업은 평범한 하루, 흔한 일상 그리고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한 나만의 기록이다.
우리나라 전통 가옥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서로 공존하고 어울리면서 이색적이고 근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강북을 나는 자주 산책하며 영감을 얻는다.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작업한 첫 번째 작품이 북촌을 배경으로 한 ‘Walk’이다.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장소와 풍경을 마음에 담아 작품에 표현하고, 감상하는 관객들에게도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 관객 스스로가 영감을 얻도록 유도한다.
작품을 통해 공감과 설렘을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
Door and Window
새로운 공간과 이미지들이 서로 중첩되면서 생긴 우연한 효과로 새 공간을 창조한다.
나의 이러한 작업은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또는 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이미지로 구성된다.
조각의 천들은 건물과 집과 창문의 형태를 이루어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고 회화적으로 표현된다.
나의 작업들은 패브릭의 독특한 소재와 시각적인 구성과 이미지 작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건물의 형태와 크기보다는 그 안에 있는 창과 문에 더욱 매료되어 작품의 주제로 삼고 작업한다.
창과 문의 단순한 디테일이 주는 시각적인 조형미를 패브릭의 소재를 통해 완성한다.
Still here (Iceberg – Hourglass)
몇 해 전부터 여러 사진들과 다큐멘터리등의 매체를 통해서 빙하가 존재하는 북극과 남극의 현재 모습을 보며, 자연의 필수적인 요소와 순간들이
우리에게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고, 나의 작품에 투영하고 싶은 주제임을 알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스로 녹아내리고 있는 슬픈 빙하는 마치 남은 시간이 정해져 있는 ‘모래시계’ 같다. 영상을 통해 본 빙하가 자신은 아주 천천히 소멸하지만
스스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아는 듯, 처연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온몸으로 지구의 온난화를 경고하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느껴졌다.
내 작업에서 보여주고 있는 빙하의 모습은 상상 속의 빙하일 수도 있겠지만, 오랜 기간 수집해 온 많은 사진과 여러 매체들을 통해 집중해 관찰하고 정보를 얻은 후,
그 빙하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하고자 했다.
과연 스스로 완벽하게 이해를 한 것일까를 계속 의심하는 내게 사실적인 접근방식은 나의 인사이트를 꺼내어 놓기 더 편안하다고 느껴졌다.
동시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 되길 소망한다.
김현아 개인전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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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4. 17 (수) ~ 4. 23 (화)
✔ AM 11:00 ~ PM 19:00
✔인사1010 갤러리 1관 (1층)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10
✔무료관람
✔갤러리 문의 : 010 3393 8780
✔화요일은 설치 철수로 인해 전시관람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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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STAY“
길을 걸으며 평범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소중한 순간과 장소들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기록한다.
같은 공간에서도 보는 시간과 각도에 따라 사물이 다르게 보이고, 그 이미지에 매료되어 여러 장의 사진을 찍게 된다. 대부분 직선으로 이어지고
만들어진 무생물의 사물, 건물들인데도, 마치 어떤 공간 안에서는 감성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건물과 건물 그 사이사이에 비추어지는 공간들은 너무나 시각적이고 회화적이다.
지나간 길의 모습과 풍경이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그 시간과 기억을 떠올리며 작업한다.
하나의 원단 또는 조각의 천들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공간이 탄생 된다.
직접 염색하거나 프린트된 패브릭을 사용하여 이미지 프린팅, 콜라주로 작업하고, 머신 퀼팅과 페인팅 기법으로 세부적인 디테일을 묘사하여 완성한다.
Day and Night
나의 작업은 평범한 하루, 흔한 일상 그리고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한 나만의 기록이다.
우리나라 전통 가옥과 현대적인 건물들이 서로 공존하고 어울리면서 이색적이고 근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강북을 나는 자주 산책하며 영감을 얻는다.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작업한 첫 번째 작품이 북촌을 배경으로 한 ‘Walk’이다.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장소와 풍경을 마음에 담아 작품에 표현하고, 감상하는 관객들에게도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 관객 스스로가 영감을 얻도록 유도한다.
작품을 통해 공감과 설렘을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
Door and Window
새로운 공간과 이미지들이 서로 중첩되면서 생긴 우연한 효과로 새 공간을 창조한다.
나의 이러한 작업은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또는 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이미지로 구성된다.
조각의 천들은 건물과 집과 창문의 형태를 이루어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고 회화적으로 표현된다.
나의 작업들은 패브릭의 독특한 소재와 시각적인 구성과 이미지 작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건물의 형태와 크기보다는 그 안에 있는 창과 문에 더욱 매료되어 작품의 주제로 삼고 작업한다.
창과 문의 단순한 디테일이 주는 시각적인 조형미를 패브릭의 소재를 통해 완성한다.
Still here (Iceberg – Hourglass)
몇 해 전부터 여러 사진들과 다큐멘터리등의 매체를 통해서 빙하가 존재하는 북극과 남극의 현재 모습을 보며, 자연의 필수적인 요소와 순간들이
우리에게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고, 나의 작품에 투영하고 싶은 주제임을 알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스로 녹아내리고 있는 슬픈 빙하는 마치 남은 시간이 정해져 있는 ‘모래시계’ 같다. 영상을 통해 본 빙하가 자신은 아주 천천히 소멸하지만
스스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아는 듯, 처연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온몸으로 지구의 온난화를 경고하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느껴졌다.
내 작업에서 보여주고 있는 빙하의 모습은 상상 속의 빙하일 수도 있겠지만, 오랜 기간 수집해 온 많은 사진과 여러 매체들을 통해 집중해 관찰하고 정보를 얻은 후,
그 빙하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하고자 했다.
과연 스스로 완벽하게 이해를 한 것일까를 계속 의심하는 내게 사실적인 접근방식은 나의 인사이트를 꺼내어 놓기 더 편안하다고 느껴졌다.
동시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