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제59회 정기전 7. 10 (수) ~7. 15(월)_B, 1, 3관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


제 59회 정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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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7. 10 (수) ~07.15(월) 

B,1,3관(B1-3F)

✔ AM 11:00 ~ PM19:00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10

✔무료관람

✔갤러리 문의 : 010 3393 8780

✔화요일은 설치 철수로 인해 전시관람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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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미선 회장 인사글

 

그 어느 때보다도 인사동 거리는 활기찬 공간이 되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그 안에는 한류의 열풍 탓인지 외국인 가족 여행객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기독교문화의 중심이었던 서구로부터 복음을 전파받아 다시 한국의 것으로 녹여내고 우리 기독작가들의 손끝으로 풀어낸 복음의 메시지들이 그들에게 어떤 

감흥으로 다가가게 될지 궁금합니다. 

 

척박했던 암흑의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묵묵히 소명을 다했던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을 더듬어 볼 때마다 마음의 자세를 다시 새롭게 가지게 됩니다. 

순교자들의 피흘림의 헌신을 기억하며 한국교회 위에 부흥의 역사를 허락하시고 이 땅에 많은 교회를 세우게 하심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복음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이 나라에 태어난 것에 감사가 절로 커집니다. 

 

인간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영적 목마름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창세로부터 제시하여 죄의 결박으로부터 자유를 다시 맛보게 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과 은혜를 

여러 작품을 통하여 확인하는 자리를 이번 제59회 정기전에서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매달 네 차례에 걸쳐 성경 안에 들어있는 ‘자유’에 관련된 

자료들을 묵상하고 작업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란 무엇인가를 회원 작가님들 모두와 함께 공유하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1966년 창립되어 어느덧 59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는 우리나라 기독문화미술계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꾸준히 힘쓰며 

나아오고 있습니다. 현대문화예술 속에 교묘히 숨어있는 하나님과는 반대되는 속성인 타락의 부추김과 사회 전반을 절망감의 틀 안으로 시나브로 끌어내리려는 강력한 

시각예술의 혼돈 속에서도 건강하고 건전한 영적 분별력을 키우며 작가로서의 삶을 확장해 나가야 하는 소임은 우리 자신뿐만이 아닌 후대 자손과 이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미술을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여기면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이를 즐거워하며 문화의 지경을 넓혀가야 함은 우리 기독작가들만이 할 수 있는 

‘적극적 신앙하기’라 여깁니다.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독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 또한 필요합니다. 

백열네 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작업실에서 묵상하면서 성경에서 가져온 ‘자유’의 의미를 마음껏 풀어낸 작품들을 전시장에서 만나 보시기를 정중히 초대합니다.

 

2024년 7월 10일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 신미선